미리보기

뉴욕 어른의 밤 스피크이지 바 1편 (Nightlife in New York - Speakeasy Bar Part.1) 본문

뉴욕여행

뉴욕 어른의 밤 스피크이지 바 1편 (Nightlife in New York - Speakeasy Bar Part.1)

$abb 2023. 9. 15. 23:52
반응형

뉴욕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도시지만, 밤에도 꽤 비밀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그중 하나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은밀한 가게를 통칭하는 말로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정의합니다.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생긴 무허가 주점이나 주류 밀매점을 일컫는 단어에서 유래했으며 블라인드 타이거(blind tiger) 또는 블라인드 피그(blind pig)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좋아라 하는 이름자체로 안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술집입니다. 특히 이런 경험이 없는 우리 한국의 여행객들에게는 꽤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간통행금지의 시절을 사셨던 분들에게는 조금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다음 2편의 포스팅에서는 뉴욕의 몇몇 유명한 스피크이지 바들의 각 독특한 특징과 분위기, 제공하는 칵테일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Nightlife in New York - Speakeasy Bar Part.1

 

Angel's Share

Angel's Share는 뉴욕 맨해튼의 웨스트 빌리지에 위치한 스피크이지 바입니다. 1993년에 개장하여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크래프트 칵테일 바 중 하나로 은밀한 위치와 독특한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이전에는 이스트 빌리지에 있었을 때는 일본식 레스토랑인 'Village Yokocho'의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이런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일단 찾아간 사람들은 대개 이곳을 좋아하게 됩니다. 현재 재개장한 웨스트 빌리지의 Angel's Share의 내부는 협소하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의자와 조명 아래에서 손님들은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에서는 숙련된 일본인 바텐더들이 제조하는 클래식 칵테일부터 독특하고 창조적인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Smoke Gets In Your Eyes'라는 이름의 칵테일은 스모크 위스키를 사용하여 독특한 맛과 향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Angel's Share의 뜻은 위스키가 오크통에서 숙성되는 중, 증발하는 술을 말하니 상식으로 가끔의 멋짐을 챙깁시다. 주소는 45 Grove St, New York, NY 10014이며, 재개장한 후에도 인기 많은 바이니 기회를 엿보시길 바랍니다.

 

PDT (Please Don't Tell)

PDT 또는 Please Don't Tell는 뉴욕의 가장 유명한 스피크이지 스타일 칵테일 바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위치한 핫도그 가게인 Crif Dogs 내에 숨겨져 있습니다. Crif Dogs의 전화 부스를 통해 PDT로 입장할 수 있는데, 이 전화 부스에서 번호를 누르면, PDT의 호스트가 문을 열어주는데 이걸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미리 좀 더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PDT 내부는 약간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세련된 가구와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공간을 채우며, 손님들은 가죽 소파에 앉아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계절과 재료에 따라 변동되며, 다양하고 독특한 칵테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이컨 인퓨즈드 버번을 사용하는 'Benton's Old Fashioned'은 특히 유명합니다. PDT는 그 독특하고 창조적인 칵테일로 인해 여러 상을 받았다고 하니, 칵테일 수준은 꽤 좋은 듯합니다. 주소는 113 St Marks Pl, New York, NY 10009입니다.

 

Attaboy

Attaboy는 뉴욕의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에 위치하여 그 유니크한 콘셉트와 고품질의 칵테일로 인해 꽤 인정받고 있는 칵테일 바입니다. 이곳은 Michael McIlroy와 Sam Ross 두 명의 바텐더 양반들이 2013년에 오픈하였으며, 이전부터도 Milk & Honey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유명한 스피크이지 스타일 바였습니다. Attaboy의 가장 독특한 점 중 하나는 메뉴가 없다는 것인데 대신 손님들은 자신이 원하는 맛과 선호하는 주류 종류를 바텐더에게 알려주면, 그것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칵테일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개인화된 서비스 방식은 일드 심야식당 뉴욕버전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Attaboy 내부는 산업적인 감각과 클래식함이 혼합된 아늑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Attaboy는 그 독특한 콘셉트와 탁월한 서비스로 인해 뉴욕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주소는 134 Eldridge St, New York, NY 10002입니다.

 

Nightlife in New York - Speakeasy Bar Part.1

 

 

뉴욕은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인데 그 안에 숨겨진 스피크이지 바들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합니다. 뉴욕에 울적한 마음에 훌쩍 왔다면, 혹은 뭐가 그럴듯한 여행계획을 가지고 왔더라도, 이런 특히 어른의 뉴욕에서의 나이트라이프라는 경험은 꽤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