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과 함께하는 뉴욕여행 2편 (With Movie John Wick in New York, Part 2)

영화 존 윅(John Wick) 시리즈에 등장하는 뉴욕의 장소들, 지난 포스팅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Grand Central Terminal), 컨티넨탈 호텔 - 비버 빌딩(Beaver Building), 커나드 빌딩(Cunard Building)에 이어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뉴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넓고 복잡하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구상할 때 그냥 명소들을 기준으로 동선을 짜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영화라는 테마나 콘셉트를 잡고 구상하는 것도 좀 더 색다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 이런 것들이 먼 훗날 시간이 흘러 뉴욕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때, 듣는 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흥미롭고, 폼 나는 소재가 될 것입니다.

 

With Movie John Wick in New York, Part 2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 (One World Trade Center Station) & PATH 지하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 (One World Trade Center Station_1 WTC) & PATH 지하철은 존 윅 2에서 리로드의 중간 보스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현상금을 걸어서 킬러들이 노리는 가운데, 산티노의 누이인 지아나의 경호원 카시안과의 칼싸움(?)을 벌이는 장소입니다. 결국 PATH 지하철에서 존 윅이 카시안의 대동맥에 칼이 꽂고 칼을 뽑으면 과다출혈로 죽을 것이라고 말하고 떠나는 장면입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은 뉴욕의 주요 교통 요지 중 하나로,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역은 PATH(Port Authority Trans-Hudson) 지하철과 뉴욕시 지하철의 여러 노선들이 만나는 곳입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역은 그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스페인 출신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오큘러스(Oculus)"라는 구조물에 의해 대표됩니다. 오큘러스는 하얀색 리브들로 이루어진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는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뉴욕 공립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_NYPL)

존윅 3 - Parabellum에서 존 윅(키아누 리브스 분)은 뉴욕 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_NYPL)에 들어가고, 그는 러시아 동화책(그림책)을 찾습니다. 이 책 속에는 그가 보관하고 있던 돈과 티켓 등 몇 가지 중요한 아이템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특히 뉴욕공립도서관 3층 메인 열람실에서 그는 다른 암살자들과 충돌하게 되며, 이를 통해 영화의 도서관 액션씬이 벌어집니다. 뉴욕 공립도서관은 실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공 도서관 시스템 중 하나로, 맨해튼의 5번가와 42번가에 위치한 메인 브랜치(Stephen A. Schwarzman Building)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 건물은 베알레즈크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도시의 역사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주소는 476 5th Ave, New York, NY 10018입니다.

 

With Movie John Wick in New York, Part 2

 

결론

영화 존 윅(John Wick) 시리즈는 키아누 리브스와 그외 등장인물들의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과 빠른 전개, 킬러들의 세계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 가상의 도시 같은 뉴욕 배경으로 세계의 많은 팬을 가진 영화입니다. 이왕 뉴욕을 간다면 물론 자유의 여신상 등 필수 방문 명소들도 좋지만 영화에 장소에서 영화의 구도에 맞춰 사진 한 장 찍어 남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왕이면 카톡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놓고 아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놓는 것도 꽤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